
기본정보 : 영국 | 96 분 | 개봉 2008.09.25
감독 : 켄 로치
출연 : 키어스턴 워레잉, 줄리엣 엘리스, 레슬로 주렉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사원인 싱글맘 앤지. 상사의 성희롱을 참지 못해 부당해고를 당한 앤지는 친구 로즈와 함께 ‘앤지&로즈의 레인보우 인력소개소’라는 회사를 차리고 인력알선업을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알선 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을 쓰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지는 하루빨리 부모님께 맡겨놓은 아들 제이미와 함께 살고 싶은 욕심에 불법 이주노동자들의 인력알선업에 점점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러나 불법 이주노동자들을 이용해 점점 쉽게 더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 것에 익숙해진 앤지와 불법 이주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영화제 소개글. 실업자가 된 룸메이트 앤지와 로즈는 이주노동자들을 모집해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며 비합법적인 경영을 하는 그들에게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만 앤지와 로즈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좌파적 성향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켄 로치가 이주노동자 착취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해고를 당하고 이젠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에 진력이 난 룸메이트 앤지와 로즈는 이민자들을 모집해서 그들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며 비합법적인 경영을 하는 그들에게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만, 거기에는 엄청난 대가가 따른다. 켄 로치의 이 영화는 노동자들의 직업보장률이 낮아지고 계약직이 늘어나는 세태에 착안한 것으로, 노동자 착취가 근대화의 자연스러운 산물이라는 자유시장의 환상을 주입시키는 모든 형태의 정부와 그 산하 기관들을 착취자의 관점에서 익살스럽게 꾸짖고 있다. “착취 당하는 사람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너무 뻔하지 않은가 생각했다”는 켄 로치와 작가 폴 라버티는 “이 경우엔 그 상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와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게 더 흥미로울 듯했다”고 이야기한다.

기본정보 : 미국 | 103 분
감독 : 톰 맥카시
출연 : 리차드 젠킨스(월터 베일), 하즈 슬레이맨(타렉 카릴)
의욕을 상실했던 백인 교수가 불법체류자인 이방인 커플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게 된다는 스토리의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킹덤>, <뻔뻔한 딕과 제인>의 리차드 젠킨스가 주인공인 월터 베일 교수 역을 맡았고, TV <24>에 출연한 바 있는 하즈 슬레이만과 <고스트 타운>에 출연중인 다니엘 구리라가 이방인 커플인 타렉과 자이나브 역을 연기했으며, <뮌헨>의 히암 압바스, <어거스트 러쉬>의 마리안 셀데스, <스피닝 인투 버터(Spinning into Butter)>의 매기 무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아버지의 깃발>, <마이클 클레이튼>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걸작 <스테이션 에이전트>를 감독했던 토마스 맥커시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6주차 주말에 224개 극장으로부터 67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10위에 랭크되어 10위권 진입에 성공하였다.
교육과 연구에의 열정을 잃어버린 62세의 월터 베일 교수는 마음속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오랜만에 뉴욕 맨하탄을 찾은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 젊은 커플이 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부동산업자에게 사기당한 줄 모르고 베일 교수의 집에 살고 있던 그 커플은 시리아 출신의 재능있는 음악가, 타렉과 그의 세네갈출신 여자친구 자이나브이다. 갈곳이 없는 그들에게 월터는 마지못해 같이 지낼 것을 허락한다. 월터의 친절함에 감동받은 타렉은 그에게 아프리카 드럼 연주를 가르치는데, 이 악기의 열정적인 리듬은 월터의 식어버린 의욕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제 월터는 조그만 재즈 클럽과 센트럴 파크의 드럼 모임 등에 참가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타렉과의 우정은 문화, 나이 그리고 성격의 차이를 뛰어넘어 점점 깊어가는데, 그때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발생한다. 지하철에서 불심검문을 받던 타렉이 불법체류자임이 밝혀지면서 강제로 추방당하게 된 것. 월터가 타렉을 돕기위해 애쓰던 중, 타렉의 아름다운 어머니 모우나가 아들을 찾기 위해 뉴욕에 도착하고, 월터는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이방인들과의 이 모든 관계를 통해 월터는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삶에 눈을 뜨게 된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올해의 가장 흥미로운 드라마중 한편.”이라고 박수를 보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아름다운 촬영과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LA 타임즈의 카리나 초카노는 “(영화속) 우정은 자유와 정의 추구에 대한 영감을 제공한다.”며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젠킨스는 마스터 급의 연기를 선보인다. 오스카여, 주목하시라.”고 그의 연기를 치켜세웠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루쓰 스테인 역시 “젠킨스가 선보이는 다양한 수준의 연기는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한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이미 알고 있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 길위에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ps. 나는 이미 두 개의 영화를 다 봤는데, 우연치않게 통하는 맥락이 있어요.
이주, 이동, 정착, 직업 등 글로벌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도 고민했던 문제들인데
각기 다른 상황과 스토리이지만 함께보고 토론해봐도 재미있을 듯.
영화읽는 목요일에서 보려나? 자유로운 세계는 로이한테 말해두긴 했는데...


